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어린이 교육인, 사회운동가, 아동문학가인 방정환은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며 《개벽》지에 번역 동시 〈어린이 노래: 불 켜는 이〉를 발표하여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기도 하였다. 방정환은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겪고있는 조선의 아이들을 위로하고자 하였고 한국 최초 순수 아동잡지인《어린이》를 창간하고 동화, 수필 등을 통해 아동 문학 보급에 힘쓰고자 노력했다. 《방정환 동화집》은 그러한 방정환의 동화 70여편을 모아 담았다.
금도끼
꼬부랑 할머니
삼태성
4월 그믐날 밤
겁쟁이 도적
꾸불꾸불한 구슬
나비의 꿈
너절한 신사
눈물의 노래
눈물의 모자 값
눈 어두운 포수
대왕의 거미
도둑 아닌 도둑
동무를 위하여
동무의 정
동정
두 가지 마음성
두더지의 혼인
두 팔 없는 소년
뛰어난 신의
막보의 큰 장사
말하는 도깨비
무서운 두꺼비
문학자의 사랑
미련이 나라
발명가의 고심
방귀 출신 최덜렁
벚꽃 이야기
삼부자의 곰잡기
삼손 이야기
새집을 헌 아이들
서늘한 바닷속
선물 아닌 선물
선생님의 말씀
설떡·술떡
세계일가
세숫물
소년고수
슬기로운 왕
시간 값
시골쥐 서울 구경
방정환(方定煥, 1899년 11월 9일 ~ 1931년 7월 23일)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 사회운동가이며 어린이날의 창시자이다. 본관은 온양(溫陽), 호는 소파(小波)로 일본 아동 문학가인 이와야 사자나미(巌谷小波)를 존경해서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으나, 수운 최제우의 저서인 《동경대전》의 "용담수류사해원 구악춘회일세화(용담의 물이 흘러 온 세상 바다를 이루는 근원이 되고 구미산에 봄이 다시 돌아오니 온 세상이 꽃이구나)"라는 절구에서 가져온 것으로 용담의 작은 물결이 되어 온 세상에 퍼지고 이 땅 위에 지상천국인 봄 동산을 이룩하자는 천도교 사상을 담은 것으로 천도교 신자 소춘(小春) 김기전과 함께 ‘소춘’ ‘소파’라는 호를 지었다는 설도 있다.(각주: 이상금, 《사랑의 선물-소파 방정환의 생애》, 한림출판사, 2005년 12월) 이외에도 잔물, 잔물결, 물망초, 몽견초, 몽중인, 삼산인, 북극성, 쌍S, 목성, 은파리, CWP, 길동무, 운정(雲庭), 파영(波影), 깔깔박사, SP생이라는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였다. 이는 일본의 언론 검열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고, 소수의 필자들이 잡지의 지면을 채워야 했기 때문 아니다다. 1931년 7월 23일, 오랜 지병과 과로로 인한 신장염과 고혈압으로 향년 3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